작품 설명
'자갈자갈'의 의미처럼, 여러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계획하고자 하였다. 과거와는 다르게, '이웃사촌'이라는 단어는 현대에 이르러 도태되고, 그 뜻이 흐려지고있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막고, 또한 잊혀져가던 '이웃사촌'의 의미를 다시 살리고자한다. 청년,학생들을 위한 '원룸' 주거단위부터,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쓰리룸' 주거단위까지 이루어져있다. 또한 서로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용공간이 각 층마다 존재하며, 특히 1층에는 거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사용 가능한 시설이 배치되었다. 세탁실과 카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실'이 계획되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실'은, 인근의 주민센터와 대학생들이 서로 협업하여 진행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앞서 말했듯 거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계획하였다.
이외에도 기존의 '각골 어린이공원'을 계획하였다. 기존의 공원의 기능은 유지하되, 공원을 구성하던 놀이기구들과 기타 운동기구들을 새롭게하였다.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한 것은 물론이고, 태양열 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비까지 구비하여, 인위적인 전기 공급 없이도 작동이되는 기구들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공원으로 접근하는 동선을 최대한 확보하였는데, 기존의 공원은 현재 계획건물이 들어간 대지와 막혀있지만, 우리는 이것을 없앰으로 인해 계획건물에서도 우회하지 않고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한 것이다.